공식

한옥스테이 

한국관광공사 인증 우수
한옥 체험 숙박시설

춘추민속관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머리도 식힐 겸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금강 줄기가 굽이쳐 돌아앉은 풍경과 아련하고 정겨운 향수가 서려있는 옥천으로의 나들이는 어떨까. 작은 상점들이 저마다 정지용의 시구를 읆조리고 있는 곳, 그 한가운데에 눈길을 끄는 고택 '춘추민속관'이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다.

옛 것의 자취를 쫓아 기리는 250년 역사를 지닌 고택

"흥선대원군께서 야인 시절에 저희 집에 많이 오셨는데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등목도 하시고 또 여기서 주변 사람들과 정담을 많이 나눴다고 하더라고요"

옥천군의 대표 한옥 춘추민속관(관장 정태희)은 250년이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택이다. 가지런히 놓인 돌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자 유구한 역사를 품은 고택 두 채가 정다운 인사를 건넨다.

왼쪽 고택은 1760년(조선 영조36년) 문향 김치신 선생이 지어 '문향헌'이란 이름이 붙여진 곳이고, 오른쪽 1856년 12월(철종 7년)에 지어진 것으로 괴정 오상규 선생이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다양한 크기의 항아리가 늘어서 있는 넓은 마당 한 가운데에는 회화나무(일명 선비나무, 벽시목) 한 그루가 이곳이 인내해온 시간을 말해주고 있었다.

춘추민속관의 직접 빚은 가양주와 솜씨 좋은 안주인의 음식까지 맛볼 수 있다. 폐허처럼 거의 버려져 있던 이 집을 2004년에 인수해 7년여에 걸쳐 담장의 돌 하나까지 직접 쌓았다는 정태희 관장을 그만큼 춘추민속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춘추민속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한옥마실음악회'를 통하여 우리 가락과 전통무용 공연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한옥짓기체험학교'도 개교하였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주렁주렁

정지용 생가, 정지용 문학관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시인 정지용의 생가와 문학관은 노래로 더 친숙한 향수의 본고장이다. 복원 중인 실개천과 함께 한국 현재시의 신경지를 열었던 시인의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퇴계가 직접 쓴 벽서를 비롯해 집안 곳곳에 유학의 핵심 사상을 담은글귀들이 가득하다.

육영수 생가지

정지용 문학관에서 걸어서 10여 분 떨어진 곳에 육영수 여사(박정희 前 대통령의 부인)의 생가지가 있다. 복원 막바지에 접어든 육영수 여사의 생가는 3,000평에 달한다. 그 으리으리한 규모만으로도 그녀의 가문이 이곳 옥천의 유지(有志)였음을
예상케 했다.

향수 30리 – 멋진신세계

'멋진신세계'는 충북 옥천의 구읍에서 차로 약 10여 분 위치의 장계관광지를 잇는 아트벨트 30리 길을 이르는 말로, 정지용의 시정세계를 공간적으로 해석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옛 장계관광지의 새로운 이름이기도 한데 개성 넘치고 유쾌한 놀이시설과 산책 공간, 체험 공간 등이 모여 있으며, 모단스쿨 창작공방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나만의 일기장과 모빌 등을 만드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

둔주봉

한반도 지형을 축소해놓은 지형으로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이 유명하다면, 이 지형과 대칭을 이루듯 가로로 180도 뒤집어놓은 한반도지형을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에 있는 둔주봉 정상에서 볼 수 있다. 솔향기 물씬 충기는 소나무 숲을 지나면 해발 270m 산세가 원만한 둔주봉에 오를 수 있다. 산책을 즐기면서 오를 수 있는 가벼운 코스로 어린이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용암사

충북 옥천군의 장용산 중턱에 자리
잡아 울창한 숲과 오랜 멋을 자랑하는 용암사는 신라 진흥왕 때 의신 조사가 세운 사찰로 경내에는 보물 1338호인 옥천 용암사 쌍삼층석탐과 용암사 마애불상이 있다. 대청댐이 건설되면서옥천군 일대에 호수가 뿜어내는 새벽 안개 운해와 일출의 절묘한 조화로 유명하여 전국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난계국악박물관

고구려 왕산악, 신라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 받고 있는 박연선생을 기린 곳으로 충북 영동군에 소재하고 있으며, 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기체험 전수관이 있어 다양한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주변먹거리

  • 1도토리묵밥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옥천 도토리묵밥은 시원한 동치미와 도토리 파전과 함께 하면 더욱 좋다.

  • 1새싹비빔밥

아삭아삭한 새싹의 씹는 맛이 일품인새콤달콤한 새싹비빔밥은 인공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찾아가는 길

옥천IC에서 보은 방향으로 3~4분거리, 정지용 생가 바로 전 블록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