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2)

24 · 지붕을 받치는 구조

한옥의 기둥 위에 놓이는 다양한 목구조는 저마다 명확한 기능을 갖는 동시에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아낸다. 이중 보와 도리는 서까래를 받치는 수평부자재로 지붕을 형성하는 뼈대가 된다.

25 · 처마를 받치는 목구조

한옥에는 처마를 받치기 위한 목구조가 있는데 이것이 공포(拱包)이며 간단히 포(包)라고도 한다.공포는 그 위에 올려진 보, 도리 등으로 지붕의 무게를 합리적으로 기둥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26 · 처마

서까래가 기둥 밖으로 빠져나와 형성된 공간으로 한옥은 처마가 깊다. 깊은 처마는 여름에 태양이 높이 떴을 때 차양이 되고 뙤약볕을 가려준다.한옥의 처마곡선은 정면에서 보면 좌우로 들리는 2차원의 선을 이루나 처마 밑에서 올려다 보면 그 곡선이 다시 안허리가 잡히는 3차원의 곡선을 이룬
독특한 구조이다.

27 · 지붕

한옥의 아름다움을 대변하는 것이 바로 지붕의 곡선이다. 이 곡선은 뒷산의 곡선에 맞춘 것으로 학이 막 날개를 접고 내려앉으려 할 때의 모양처럼 가볍고 율동적이며 생동감이 있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곡선미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안정감을 준다.

28 · 마루

안방과 건넌방 혹은 사랑방과 누마루 사이 등에 위치하여 두 개의 공간을 서로 연결하면서 기능적으로는 중간 역할을 하는 곳이다. 지면보다 높게 나무 등의 재료를 평평하게 깔아 사람이 앉거나 걸어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닥이 지면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통풍이 가능하고 외벽이 개방되어 있어 주로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발달했다.

29 · 기둥

지붕의 하중을 받아서 주춧돌에 전달하는 수직구조물로 건물의 뼈대가 된다. 대들보가 수평력을 받는
부재라면 기둥은 수직력을 받는 부재라고 할 수 있다. 기둥 윗부분을 기둥머리, 중간을 기둥허리(몸통),
밑부분을 기둥뿌리(밑동)라고 한다.

30 · 담

한옥의 담은 출입을 제한하고 공간을 단절하려는 목적으로 세웠다기보다는 늘 열어놓고 통과하는데 더 많은 의미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