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한옥스테이 

한국관광공사 인증 우수
한옥 체험 숙박시설

양평 한옥마을 황토펜션

한옥과 빗소리, 우린제법 잘 어울려요!

여행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나지만, 아직 학생인데다 집이 대구이다보니, 중부지역으로 갈일이 많지않다. 기껏해봐야 몇달에 한두번 서울가거나, 해외여행갈때 인천공항가는정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부지역 여행을 할때면 '이왕 멀리까지 가는거, 부지런히 둘러보자'싶어 여행계획을 확실히해서 다녀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양평여행은 군대간 남동생의 첫면회겸 가족여행겸해서 다녀올 예정. 그래서 어쩔수없이 여행은 잠시 접어두고, 가족들과 제대로 쉴수있는 펜션을 알아보기로했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할머니까지 모시고 가는거라 어떤곳이 좋을까 싶던차에, 마음에 쏙 든 곳이 있었다. 너른 마당에 온돌방, 편리한 시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까지 거의 모든부분을 만족시켜준 '한옥마을 황토펜션'이다.

커플, 가족에게 좋은 "귀빈실"

우리가족이 묵은 객실은 귀빈실. 입실시간보다 두시간이나 빨리왔는데 청소가 다 끝난상태라 바로 들어갈수있었다. 한국적느낌 100%의 펜션 외관과는 다르게 객실내부는 꽤나 현대적이었다. 비율로 따지자면 한국식70%에 서양식30%쯤? 2인용 침대는 물론, 벽걸이형 에어컨, 평면TV와 우리집에도 없는 DVD플레이어까지 있어서 한옥인데도 불편한게 전혀 없었다. 오히려 현대식 펜션보다 정감도 가고, 시설면에서도 결코 떨어지지않아 더 마음에 든다.

화장대와 침대커튼에는 수를 놓은듯 화려한 꽃과 나비문양이 새겨져있어서 고풍스러움을 더했다.(Just네 어머니는 삐까번쩍 황금색 화장대를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문이!ㅋㅋ)

우리집 TV보다 채널수가 많았던 평면TV는 우리 3부자(父子)의 사랑을 독차지해버렸다. DVD플레이어도 있어서 DVD를 볼수도 있다.

객실과 구분되어있는 주방. 싱크대, 전기밥솥, 가스렌지, 커피포트, 미니냉장고와 기타주방용품이 마련되어있어서 취사가 가능하다. 전자렌지가 없지만, 주인아주머니께 이야기하면 전자렌지에 돌려다주신다.

주방 안쪽에 자리한 욕실겸 화장실. 샤워부스가 없다는건 조금 아쉽긴했지만, 넓고 깨끗해서 이정도면 합격점이다. 세면대와 샤워기는 냉수 및 온수조절이 잘되고 수압이 적당했고, 샤워용품이 모두 구비되어있어서 개인칫솔이외에는 준비할게 없었다. 또, 사진은 찍찔않았지만,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있어서 편하게 잘 썼다.

객실별 전용 바베큐장

객실바로앞에 있는 바베큐장은 주방에서 음식을 가져다 나르기 편리하고, 한옥처마 바로아래라서 비가오는 날이나 더운 낮시간에도 식사하기에 좋았다. 객실별로 지정된 바베큐장이 있어 언제든 이용할수있다. 또 이곳에서는 펜션 마당이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전망도 나름 괜찮다. 숯, 번개탄, 석쇠, 목장갑등은 펜션에서 바로 구입및 대여할수있다.

대가족, MT등의 10~20명 단체투숙객에 적합한 "패밀리룸"

우리가족이 입실시간보다 무려 두 시간씩이나 일찍와버려서 다른방들도 구경할수있었다. 가장먼저 향한곳은 펜션의 가장 큰 객실인 패밀리룸.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널찍한 거실이 눈에들어온다. 거실에서는 정원과 마당이 한눈에 들여다보여 운치가 있음은 물론이고, 나무재질로 마감처리된 바닥과 대자리, 그리고 넓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덕분에 보기만해도 시원시원하다못해 가슴이 뻥~ 하고 뚫린 기분이다. 어찌나 마음에 들었던지 '아! 좋다'만 무의식중에 몇번이나 내뱉았고, 조금전까지만하더라도 우리가 묵는 객실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건만, 여길 와보고나니 여기서 딱 하루만 지내고픈 생각이 간절하더라..

패밀리룸에는 노래방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MT나 가족모임에서 쓰기 좋을듯싶다.(단, 다른 객실과 붙어있는 특성상 다른 투숙객에 피해가 가지않기 위해서 1층 독채 전체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노래방을 사용할수있다.)

한여름의 무더위마저도 싹 달아날 정도로 시원한 전망과 탁트임을 주던 거실은 입소문을타고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기도했고, 다양한 언론매체에 소개되기까지 했단다. "역시 사람눈은 다 거기서 거기였어!"

거실 한켠에 자리한 주방. 이곳은 뭐든간에 대형이다. 냉장고도, 식탁도, 싱크대도

객실 안쪽의 내실에는 두명이 누으면 딱 맞을크기의 침대가 있고, 취사가 가능한 별도의 주방이 있다.   정말 쌩뚱맞지만, 단체여행을 왔을때 다른사람보다 먼저 술에 취했거나, 일찍 잘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딱 좋을거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한옥의 멋을 그대로 느낄수있는 "수다방"

이곳에서 유일하게 독채로 이뤄진 수다방은 신혼부부에게 특히 사랑받는곳이다. 다른객실 벽이 한지나 타일등으로 마감되어있는데비해 수다방은 황토벽인데다가 다양한 골동품들이 전시되어있어 한옥의 매력을 느끼기에 좋다. 가장 마음에 들던곳은 응접실겸 거실. 통유리를 통해 바깥풍경이 그대로 보이는건 물론이고, 응접실 한쪽에는 '황토벽난로'도 있어서 군고구마를 구워먹을수 있다.(벽난로를 피우는데 필요한 장작은 별도로 구입해야한다.) 앉은뱅이탁자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것도 ,겨울이라면 장작타는 소리를 들으며 벽난로에서 구운 군고구마를 까먹는것도 낭만적일것 같아 겨울에 다시한번 찾아가보고싶다.

정식 룸은 아니지만, 2층의 멋진 전경이 일품이던 "2층 객실" 

이곳은 원래 정식룸이 아니라, 성수기에 방이 없을때 묵을수 있게끔 만들어놓은곳이다. 그래서 방도 그냥 "2층 객실"인데, 조만간 이곳도 정식룸으로 만들예정이란다. 2층이라그런지 확실히 전망이 시원시원하고, 천장이 높아서 내부도 훨씬 넓어보인다. 또, 대부분이 나무소재이다보니 중후한 분위기가 느껴짐과 동시에 시원한느낌도 드는게 다른객실과는 색다른 분위기다.

꼬불꼬불 동글동글한 계단을 올라 펜션2층에 다다르면 주위풍경이 한눈에 들여다보인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한 "찜질방"

"찜질방"은 주말엔 항시 장작을 때워놓기때문에 언제든 이용가능하다. 찜질방 건물이 100% 황토로 지었고, 장작으로 참숯을 때우기때문에 원적외선이 발산되는데, 원적외선은 피부미용, 노화, 비만, 두통, 고혈압등에 도움이 되고, 피로와 스트레스해소등 신체 활력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있어서 투숙객들에게 아주 인기다. 장작을 때워서 열을 내는 전통온돌방 구조기때문에 온도가 많이 높지않아 장시간 있어도 답답함이 덜하고, 통유리창으론 한옥펜션의 전경을 볼수있어서 잠깐 쉬기에도 좋다.(찜질방 바깥에서는 내부가 보이지않는다.)

유기농 채소를 무료제공! "야채텃밭" 

펜션 한켠에 있는 야채텃밭의 야채들은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있다.고추, 토마토, 고추, 상추등의 다양한 야채가 있어서 저녁에 바베큐해먹을때 필요한만큼 따먹을수도 있고,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농촌체험학습삼아 텃밭채소를 수확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